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봄이 성큼 다가온 것처럼 포근한 주말입니다. <br /> <br />한때 600명을 넘었던 확진자가 400명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국민적 피로감이 크지만 여러 위험요인이 아직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 유입되는 변이바이러스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봄과 함께 새학기가 시작되면 활동량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접종을 시작해도 집단면역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시작하는 한 주가 향후 방역전략의 향방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힘을 모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희망의 봄을 준비하는 일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루어집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코백스퍼실리티로부터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이 물량은 곧바로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첫 접종 대상자들의 의향을 확인한 결과 94%가 접종에 동의해 주실 정도로 초기 단계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 <br /> <br />성공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며칠 전 의사협회가 국회 의료법 개정 논의에 반발하여 총파업 가능성까지 표명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시도록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이를 빌미로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현실화된다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물백신이나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은 과학의 영역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국가의 중대사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자제해 주시고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사회 각계 모두가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211517409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